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늘어난 캠핑 수요가 쌀쌀한 날씨에도 계속되고 있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18일 캠핑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7.4% 증가했다.

특히 기온이 내려가면서 침낭(82.1%), 매트리스(159%) 등 텐트 안에서 쓸 수 있는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캠핑용 조리취사용품은 156%, 숯·그릴은 48%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과거에는 봄과 여름 바캉스철이 캠핑 주력 시즌이었지만 캠핑 인구가 늘며 이제는 사계절이 모두 캠핑철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늘어난 수요를 잡기 위해 28일까지 텐트와 그늘막, 침낭 등 캠핑용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때 최대 30% 할인해주는 행사를 한다.

쌀쌀한 날씨에도 캠핑용품 수요 늘어…"사계절이 캠핑시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