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마신 술의 양이 많을수록 대장암 위험이 더 커지고, 특히 직장암 위험은 압도적으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에리카 로프트필드 박사 연구팀은 26일(현지시간)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캔서(CANCER)를 통해 암이 없는 사람 8만8000여명을 20년간 추적 관찰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위험 간 강한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여러 연구에서 음주가 대장암 위험 증가와 관련돼 있다는 점이 입증돼 왔지만, 평생 음주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었다"면서 "이 연구에서 평생 음주와 대장 선종 및 대장암 발생 간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암이 없었던 미국 성인 중 NCI 전립선·폐·대장·난소암 검진 임상시험(PLCO) 참가자 8만8092명을 대상으로 20년간 추적 관찰해 평생 음주량과 대장암 간 관계를 분석했다.평균 평생 음주량은 18세부터 연구 시작 시점까지 주당 평균 음주 잔 수(average drinks per week)로 계산했다. 참가자는 과거 음주자와 현재 음주자, 현재 음주자는 음주량에 가벼운 음주자(주당 1잔 미만), 중간 음주자(주당 7~14잔 미만), 과도한 음주자(주당 14잔 이상)로 나눴다.참가자들은 맥주, 와인 등 주류 소비 빈도를 10가지 사전 정의된 범주에서 질문받았고, 추적 기간에 대장암이 새로 발생한 사례는 1679건이었다.분석 결과 평균 평생 음주량이 주당 14잔 이상인 과도한 음주자는 음주량이 주당 1잔 미만인 가벼운 음주자보다 대장암 발생 위험이 25% 높았고, 직장암 발생 위험은 95%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음주 지속성을 고려할 경우, 성인기 전반에 걸쳐 지속해
커피를 꾸준히 마시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 조종관 교수 연구팀은 커피 섭취와 대장암 환자의 장기 예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커피가 생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27일 조종관 교수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5442명을 대상으로 한 4건의 관찰연구를 메타분석 방식으로 종합한 결과다. 연구팀은 커피를 섭취한 대장암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전체 생존율이 높고 질병 진행 및 재발 위험이 낮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하루 커피 섭취량이 많을수록 예후가 개선되는 '용량 의존적 관계'가 나타났다.특히 하루에 커피 한 잔을 추가로 마실 때마다 사망 및 재발 위험이 약 4%씩 줄어들었으며 세 잔을 마신 경우 약 12% 감소했다.커피의 긍정적인 효과는 3기 대장암 환자에게서 더욱 뚜렷했다. 연구 결과 이들의 사망 위험은 커피 섭취로 인해 40%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구분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확인돼 커피의 효능이 카페인만의 영향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났다.연구팀은 "커피에는 클로로겐산, 폴리페놀, 디테르펜 등 항산화 및 항염 작용을 하는 다양한 생리 활성 성분이 포함돼 있다"며 "이들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대장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재발 위험을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대전대학교 손창규 교수와 김준열 전공의가 함께 수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암학회(AACR)의 공식 학술지 Cancer Epidemiology,
'흑백요리사2'에 히든 백수저로 출전했다가 탈락한 김도윤 셰프가 '안성제면'으로 소비자들 입맛 공략에 나섰다.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서울 모 백화점 식당가에 등장한 김도윤 셰프의 신메뉴명은 '안성제면'이다. 그는 제품 소개 문구에 "여러분의 판단으로 생존 여부를 결정해 달라"며 당당히 도전장을 냈다.미슐랭 1스타인 윤서울, 면서울의 오너 셰프인 김도윤 셰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2'에 최강록 셰프와 '히든 백수저'로 출연했으나 1라운드 충격 탈락으로 경쟁의 냉혹한 쓴맛을 봤다.백종원 안성재 두 심사위원에게 '생존'을 받아야 2라운드 진출을 할 수 있었던 그는 2000만원짜리 제면기를 갖고 와 직접 면을 뽑으며 지난 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한 필살기를 선보였다. 백강밀에 녹두와 콩을 적절한 비율로 섞고, 반죽을 해 면을 뽑는가 하면 해당 면에 가장 어울리는 소스까지 완성했다. 포크와 나이프로 쌈 싸듯 먹는 독특한 국수에 심사위원들도 호기심을 보였다.당시 백종원은 "제가 먹었던 들기름 국수 중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생존을 선언했다. 순조롭게 2라운드로 직행하나 싶었던 순간 안성재는 "저도 면을 뽑는 사람으로서 식감과 균형 등을 고려했을 때 '탈락'"이라고 말했다.안성재는 "아직 제 입맛에 텁텁함이 남아있다"며 "저에겐 맛있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안성재는 "저도 존경하는 셰프"라면서도 "면의 익힘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했다.최강록 셰프는 민물장어 조림 요리를 선보여 두 사람 모두에게 합격을 받으면서 승승장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