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과 모양이 다르게 보이는 카멜레온 컬러강판을 출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롤에 무늬를 새겨 철판 위에 입혀진 도료 도막을 누르는 방식의 임프린팅 기법으로 생산된다. 보는 각도, 빛, 조명의 위치에 따라 색상과 무늬가 다르게 보이는 난반사가 특징이다. 롤이 도막을 누르는 정도에 따라 질감의 차이를 줄 수 있다.

카멜레온 컬러강판은 패턴 구현이 가능해 민무늬 강판보다 고급스러움을 더할 수 있다. 또 일반 프린트 강판에 비해 색차 관리가 자유롭고, 불소수지 도료를 사용해 가공성 내식성 등이 뛰어나다. 25년 이상 품질이 변하지 않아 외장재로 강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