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3문 앞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국회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께 국회도서관 3문 앞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다. 해당 물체는 비닐에 싸인 여행용 가방으로 국회도서관 근로자가 오후 4시께 발견해 국회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 접수를 받은 뒤 영등포소방서 여의도센터 소방차 4대와 구급차 1대 등 소방관 23명이 오후 4시50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5시8분께 영등포경찰서 폭발물 처리반이 현장에 도착해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