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9502가구 공급…과천 지식타운 3개 단지 동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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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만5976가구 일반 공급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 중 관심을 가져볼 만한 곳이 적지 않다. 경기에서는 2기 신도시나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같은 택지지구에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된다. 파주 가평 여주 등 비규제지역에서 분양되는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서울에서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여파로 공급 물량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줄어들고 있다.
경기·인천권 2기 신도시에서 95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인천검단 우미린2차’를 연말께 분양한다. 총 1234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지난 3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437가구)가 가까이 있어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화성동탄2차 대방디엠시티’를 같은 달 선보인다. 총 531가구(전용 84~155㎡) 규모다. 이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이 편리하다. 하남 감일지구에선 다음달 대우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가 나온다. 감일지구 마지막 공급 물량이다. 496가구(전용 84~114㎡) 규모다. 단지 하층부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8564㎡ 규모의 프리미엄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이 함께 들어선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짓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435가구)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584가구) 세 개 단지도 다음달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세 단지 모두 3.3㎡당 평균 분양가가 2400만원 선이다. 인근 아파트 가격보다 크게 저렴해 실수요자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에서는 대림산업이 부평구 청천동에 짓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5050가구(전용 37~142㎡) 규모다. 이 중 28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가까이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지나가는 산곡역 건설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의 4분기 분양 물량은 지난 3분기(1만7730가구)보다 23.1%(4081가구) 줄어든 1만3649가구로 집계됐다. 당초 연내 분양할 예정이던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일정을 미루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조합들이 분양시기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이달 예정됐던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의 분양 일정은 다음달 이후로 미뤄졌다. 강동구 ‘둔촌주공’도 연내 분양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에서도 택지지구 분양 단지가 적지 않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다음달 강동구 고덕강일지구5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고덕강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809가구(전용 84~101㎡) 규모로 한강변과 맞닿아 있다. 단지 인근에서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연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
2기 신도시 등 택지지구 인기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4분기(10~12월) 수도권에선 8만5976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역별로는 경기에서 4만8720가구, 인천에서 2만3607가구, 서울에서 1만3649가구가 나온다.경기·인천권 2기 신도시에서 95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인천검단 우미린2차’를 연말께 분양한다. 총 1234가구(전용면적 59~84㎡) 규모다. 지난 3월 분양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437가구)가 가까이 있어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건설이 ‘화성동탄2차 대방디엠시티’를 같은 달 선보인다. 총 531가구(전용 84~155㎡) 규모다. 이 단지는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이용이 편리하다. 하남 감일지구에선 다음달 대우건설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가 나온다. 감일지구 마지막 공급 물량이다. 496가구(전용 84~114㎡) 규모다. 단지 하층부에는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3만8564㎡ 규모의 프리미엄 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이 함께 들어선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과천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짓는 ‘과천 푸르지오 오르투스’(435가구)와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679가구), ‘과천 르센토 데시앙’(584가구) 세 개 단지도 다음달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세 단지 모두 3.3㎡당 평균 분양가가 2400만원 선이다. 인근 아파트 가격보다 크게 저렴해 실수요자의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에서는 대림산업이 부평구 청천동에 짓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5050가구(전용 37~142㎡) 규모다. 이 중 289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 가까이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지나가는 산곡역 건설이 예정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비규제지역 관심…서울 분양은 줄어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는 4분기에 아파트 9841가구가 공급된다. 파주에서는 제일건설이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건립하는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가 이달 2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8층, 24개 동, 1926가구(전용 59~84㎡)로 건립된다. 단지 인근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여주에서는 이달 경강선 여주역 인근에서 아파트 2개 단지가 공급된다. 일신건영이 여주역세권 1블록에 짓는 ‘여주역 휴먼빌’은 지하 2층~지상 19층, 8개 동, 640가구(전용 59~84㎡) 규모로 조성된다. 여주역세권 2블록에는 우남건설이 지하 2층~지상 18층, 8개 동, 총 602가구(전용 59~99㎡) 규모의 ‘여주역 우남퍼스트빌’을 내놓는다.서울의 4분기 분양 물량은 지난 3분기(1만7730가구)보다 23.1%(4081가구) 줄어든 1만3649가구로 집계됐다. 당초 연내 분양할 예정이던 서울 재건축 단지 중 일정을 미루는 곳이 많아지고 있어서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조합들이 분양시기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 이달 예정됐던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재건축)의 분양 일정은 다음달 이후로 미뤄졌다. 강동구 ‘둔촌주공’도 연내 분양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중에서도 택지지구 분양 단지가 적지 않다. 현대건설과 계룡건설이 다음달 강동구 고덕강일지구5블록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고덕강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809가구(전용 84~101㎡) 규모로 한강변과 맞닿아 있다. 단지 인근에서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이 연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연일 기자 ne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