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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랑끝 여행업…여행사 대표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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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일 여행박사 대표
    양주일 여행박사 대표


    "이 재난은 오래갈 것 같고 다들 아시는 것처럼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양주일 NHN여행박사 대표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의 일부다.

    NHN여행박사는 코로나19 직격탄에 직원 260명 중 10명을 남기고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양 대표는 "이 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하고 기원했지만, 오고야 말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노사협의회를 열어 희망퇴직과 정리해고에 대해 이야기를 드렸다"며 "`그게 뭐 정리해고지 희망퇴직이냐` 하시겠지만 지금은 그마저도 잔고가 없고 대출받아 지원하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마음 같아서는 2달, 3달 급여로 하고 싶지만 100만 원이 100명이면 1억"이라며 "그놈의 그 알량한 돈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여행이 재개되더라도 다들(경쟁사) 달릴 것이고, 그러면 또 마이너스 경쟁이 될 것인데 틀림없이 이 업계는 다운사이징으로 갈 것"이라고 여행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2000년 8월 설립된 여행박사는 일본 전문 여행사에서 시작해 종합 여행사로 성장하며 2018년 NHN 그룹사에 편입됐다.

    양 대표는 지난 4월 주주총회를 통해 NHN여행박사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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