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21일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노동자들의 온전한 휴가·건강권 보장을 위해 전담 대체 인력을 제도화하라"고 촉구했다.

민노총 "충북교육청, 교육공무직 대체인력 확보해야"
충북지부는 이날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해 "교육공무직 대체인력이 없어 휴가나 병가를 사용할 때 스스로 대체인력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러면서 "학교별 기본운영경비가 소진되면 대체인력 인건비가 없어 휴가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충북지부는 "대체인력 인건비를 학교 예산이 아닌 교육청 예산으로 지원하고, 전담 대체인력 풀을 확보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충북에는 영양사, 조리사, 교무실무사, 청소원 등 43개 직종의 교육공무직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