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뉴스공장, 야당에 더 많은 출연기회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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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와 김어준의 뉴스공장 측이 출연기회 등에 있어 정부여당에 편향됐다는 야당의 비판에 대해 "오히려 야당에 더 많은 출연 기회를 보장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여의도 연구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정당인들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2020년 1월 1일부터 9월 29일 까지 민주당 238회, 국민의힘 71회로 3.35배 많게 정부여당 출연이 많았다"고 했다.
TBS는 22일 이에대해 권 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을 향해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해당 기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민주당 소속 의원이 출연한 횟수는 여의도연구원의 주장대로 238회가 아닌 179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이 가운데 총 94회는 △코로나 관련 지자체장 인터뷰, △민주당 당내 선거 관련 후보들, △코로나와 부동산 등 현안 설명을 위해 출연한 민주당 출신 장관들로서 여야 출연 횟수의 기계적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주제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해당 기간 코로나 방역 대책 관련 민주당 출신 지자체장 인터뷰는 65회, 민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인터뷰는 20회, 민주당 소속 장관 출연은 9회로 총 94회를 기록했다"면서 "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총 출연 횟수인 179회에서 94회를 제외한 출연 횟수는 총 85회로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 정치인 전체 출연 횟수인 144회와 비교해보면 여당보다 야당에 오히려 더 많은 출연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진보성향 패널 341회 vs 보수성향 패널 75회 출연했다면서 진보성향 패널이 약 4.54배 더 많이 출연했다'는 여의도연구원 보고서 내용에 대해 TBS는 진보 VS 보수 패널의 기준과 구분이 모호하다"고 했다.
TBS는 "매년 국감 때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편향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제1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내놓은 자료를 토대로 편향성 제기의 근거와 합리성을 공개적으로 따져보고자 한다"고 공개토론 제안의 배경을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앞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여의도 연구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정당인들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2020년 1월 1일부터 9월 29일 까지 민주당 238회, 국민의힘 71회로 3.35배 많게 정부여당 출연이 많았다"고 했다.
TBS는 22일 이에대해 권 의원과 여의도연구원을 향해 공개 토론을 제안하며 "해당 기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민주당 소속 의원이 출연한 횟수는 여의도연구원의 주장대로 238회가 아닌 179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 이 가운데 총 94회는 △코로나 관련 지자체장 인터뷰, △민주당 당내 선거 관련 후보들, △코로나와 부동산 등 현안 설명을 위해 출연한 민주당 출신 장관들로서 여야 출연 횟수의 기계적 균형을 맞추기 어려운 주제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해당 기간 코로나 방역 대책 관련 민주당 출신 지자체장 인터뷰는 65회, 민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인터뷰는 20회, 민주당 소속 장관 출연은 9회로 총 94회를 기록했다"면서 "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총 출연 횟수인 179회에서 94회를 제외한 출연 횟수는 총 85회로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 정치인 전체 출연 횟수인 144회와 비교해보면 여당보다 야당에 오히려 더 많은 출연기회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또 "'진보성향 패널 341회 vs 보수성향 패널 75회 출연했다면서 진보성향 패널이 약 4.54배 더 많이 출연했다'는 여의도연구원 보고서 내용에 대해 TBS는 진보 VS 보수 패널의 기준과 구분이 모호하다"고 했다.
TBS는 "매년 국감 때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토대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한 편향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제1야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내놓은 자료를 토대로 편향성 제기의 근거와 합리성을 공개적으로 따져보고자 한다"고 공개토론 제안의 배경을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