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필터업체 시노펙스가 소재부터 직접 개발한 ‘시노텍스 멤브레인필터 마스크’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정식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FDA는 시노텍스 멤브레인필터 마스크에 대해 ‘일반 대중 또는 의료진까지’ 착용할 수 있는 마스크 품목으로 분류했다.

앞서 시노펙스는 이 제품을 정식 출시하기 직전인 지난 12일 관련 제품에 대해 미 FDA에 의뢰했고, 21일에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로써 시노텍스 멤브레인필터 마스크는 미국을 비롯해 미국 FDA 결과를 활용하는 국가들에 대해 수출 자격을 취득했다. 시노텍스가 이미 인공혈관 등 의료 및 산업계에 폭넓게 사용되면서 안전성이 검증됐기 때문에 일주일여 만에 결과가 나온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시노텍스 멤브레인필터 마스크는 지난 16일 첫 출시됐다. 시노텍스 멤브레인필터의 분진포집 효율이 99% 이상이면서도 안면부 흡기저항을 낮췄기 때문에 뛰어난 가성비와 숨쉬기 편하다는 고객들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 중이며 향후 제품을 다양화해 해외 수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