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배달시장 공략 속도 낸다…'위메프오'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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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173701.1.jpg)
위메프는 다음달 1일 위메프오 사업부문을 분사해 신설법인으로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사내벤처 형식으로 위메프오를 만들어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6개월여 만이다.
위메프오는 빠르게 성장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1년 만에 월간이용자수(MAU)가 50만명을 넘어서며 국내 배달 서비스 4위에 올랐다. 지난달에는 자영업자 상생방안으로 ‘중개수수료 0%’ 정책을 내놨다.
위메프오는 향후 배달·픽업 외에도 티켓·식당·뷰티·레저 등 다양한 지역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합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가 되겠다는 목표다. 독자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성장을 위한 투자 유치도 유리해질 전망이다.
위메프오 임직원은 해당 서비스 담당 직원 중 합류를 희망하는 직원들로 꾸려진다. 이들에게는 스톡옵션을 준다.
위메프오의 첫 대표는 하재욱 위메프 O2O실장이 내정됐다. 그는 “위메프오는 지역 자영업자와 상생해 짧은 기간 많은 소비자들이 찾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한국 대표 배달서비스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