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이 23일 국감에서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 / 사진=연합뉴스
엄재식 원안위 위원장이 23일 국감에서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정재훈 한수원 사장. / 사진=연합뉴스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위원장은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에 따라 도마에 오른 월성1호기 원전 운영정지 결정과 관련, “잘못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엄재식 위원장은 23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안위의 월성1호기 운영정지 의결이 성급했던 것 아니냐는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같은당 박대출 의원이 감사 결과에 원안위는 잘못이 없냐고 묻자 그는 원안위 의결 과정에 외압은 없었다면서 "영구정지 결정 전 안전성 부분을 충분히 검토 및 숙고한 뒤 최종적 의사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도 "지금도 정당하고 타당한 결론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기준에 관한 문제를 명확히 해 시시비비가 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