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스티븐 커비 "내 운명의 결정권자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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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단순한 명제를 평생 설파해 세계적 명성을 쌓은 경영학자가 있다.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의 저자 스티븐 커비다.
그는 1932년 오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태어났다. 유타대를 나와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브리검영대에서 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리검영대 부총장을 지낸 학자이자 147개국에 지사를 두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랭클린코비사(社)를 공동 창립한 컨설턴트다. 2012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89년 출간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처세술에 초점을 맞춘 이전의 리더십 서적들과 달리 자기혁신, 가정개혁, 기업·국가 개조를 위한 가치관이 가득 담겨 주목을 끌었다.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끊임없이 쇄신하라’ 같은 간명한 언어가 공감을 불러와 세계 38개국에서 1500만 부 이상 팔렸다.
“나는 내가 처한 상황의 결과물이 아니라 내 결정의 결과물”이라는 게 커비의 평생 지론이었다. 공정성에 대한 불신, 취업절벽, 집값 급등 등으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고 탄식하는 한국 젊은이들을 만난다면 그가 어떤 얘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송종현 논설위원 scream@hankyung.com
그는 1932년 오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태어났다. 유타대를 나와 하버드대에서 경영학석사(MBA), 브리검영대에서 종교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리검영대 부총장을 지낸 학자이자 147개국에 지사를 두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프랭클린코비사(社)를 공동 창립한 컨설턴트다. 2012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1989년 출간한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은 처세술에 초점을 맞춘 이전의 리더십 서적들과 달리 자기혁신, 가정개혁, 기업·국가 개조를 위한 가치관이 가득 담겨 주목을 끌었다.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 ‘끊임없이 쇄신하라’ 같은 간명한 언어가 공감을 불러와 세계 38개국에서 1500만 부 이상 팔렸다.
“나는 내가 처한 상황의 결과물이 아니라 내 결정의 결과물”이라는 게 커비의 평생 지론이었다. 공정성에 대한 불신, 취업절벽, 집값 급등 등으로 ‘이생망(이번 생은 망했다)’이라고 탄식하는 한국 젊은이들을 만난다면 그가 어떤 얘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송종현 논설위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