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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오니 울컥" NC 구창모, 다음엔 선발 등판…10승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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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디션은 아직 70∼80% 평가…"선발로 던지고 시즌 종료"
    "돌아오니 울컥" NC 구창모, 다음엔 선발 등판…10승 기회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돌아온 에이스' 구창모(23)가 2년 연속 시즌 10승 달성의 기회를 받는다.

    구창모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 등판, 1⅓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7월 26일 kt wiz전을 끝으로 팔꿈치 전완부 염좌와 미세 골절 등으로 재활의 시간을 보낸 지 90일 만의 등판이다.

    구창모는 LG 베테랑 대타 박용택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끝낸 뒤, 7회초 유강남, 정주현, 홍창기를 연달아 땅볼로 잡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4㎞를 기록했고,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각각 5개씩 던져 변화구 컨디션을 점검했다.

    경기는 결국 3-3 무승부로 끝났지만, NC는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를 모두 지워내며 창단 최초로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서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5를 기록하던 구창모는 '홀드'를 추가했다.

    "돌아오니 울컥" NC 구창모, 다음엔 선발 등판…10승 기회
    구창모는 "긴 재활을 거쳤는데 팀 모두가 절 많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복귀할 수 있었다.

    불펜에서 나올 때 팬분들이 환호 주셔서 순간 울컥했다.

    오랜만의 등판이라 떨렸는데 그래도 경기를 해야 하니 참고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많이 죄송했다.

    돌아왔으니 이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게 꼭 도움이 되고 싶다.

    마지막에 우승 멤버로 웃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구창모의 복귀전을 지켜본 이동욱 감독과 포수 양의지는 구창모가 아직 100%의 컨디션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양의지는 "구창모가 돌아와서 팀의 분위기가 올라오는 것 같다.

    그동안 잘 던져줘서 여기까지 왔는데, 마무리를 멋지게 해주면 좋겠다"면서도 "컨디션은 70% 정도 나온 것 같다.

    아직 100%는 아니고 던지다 보면 조금씩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도 "컨디션은 70∼80%밖에 안 되지만, 자신의 마운드 운용법을 갖고 있었다.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으면서 팀에도 본인에게도 승기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창모가 더그아웃에 웃으면서 올 수 있어서 좋았고, 우승을 확정하는 경기에 던져서 좋았다"고 반겼다.

    "돌아오니 울컥" NC 구창모, 다음엔 선발 등판…10승 기회
    이 감독은 25일 구창모의 팔 상태를 확인하고, 괜찮다는 평가가 나오면 다음 주 선발투수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감독은 "괜찮다면, 다음 주에는 선발로 올릴 생각이다.

    투구 수는 선수와 상의해야 한다.

    선발 감각을 찾아야 한다.

    한 번 선발로 던지고 시즌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구창모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승리한다면 시즌 10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생애 처음 10승(7패)을 달성한 데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도전하는 것이다.

    또 구창모의 마지막 정규시즌 선발 등판은 NC가 한국시리즈 선발 마운드 활용법을 구상할 중요한 기회다.

    구창모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부상 전의 기량을 회복한 모습으로 시즌 10승을 올리고, 한국시리즈의 확실한 선발 카드로 합류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돌아오니 울컥" NC 구창모, 다음엔 선발 등판…10승 기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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