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310야드?…여자골프에 '괴력 장타' 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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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루키 비앙카 파그단가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3라운드서 평균 310야드 '쾅'
18번홀에서 313야드 날려 사흘 평균 310야드 돌파
아버지 샘 "LPGA최초로 평균 비거리 300야드 시대 열고 싶어한다"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2위로 올라서 필리핀 국적 두 번째 LPGA챔프 기대
18번홀에서 313야드 날려 사흘 평균 310야드 돌파
아버지 샘 "LPGA최초로 평균 비거리 300야드 시대 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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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루키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ㆍ사진)이 날린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그린즈버러 그레이트워터스골프장(파72ㆍ6852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드라이브온챔피언십-레이놀즈레이크오코니(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다. 첫날 평균 300야드, 둘째날 295야드를 때리며 슬슬 기세를 올리더니 셋째날 결국 평균 310야드를 찍었다. 드라이버 비거리는 전·후반 1개홀씩 2홀 티샷 거리를 측정한 뒤 평균해 산출한다.
파그단가난은 올해 LPGA에 처음 발을 디딘 신인이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을 따낸 뒤 지난해 퀄리파잉시리즈를 통해 미국 무대 데뷔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 이전 5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모두 커트를 통과했고, ‘톱10’에도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지난 8일 끝난 메이저 대회 KPMG위민스PGA챔피언십에서다.
파그단가난은 현재 LPGA 2020시즌 평균 비거리 1위(286.2야드)에 올라 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평균 290야드는 물론 300야드 돌파고 시간문제라는 게 골프계의 기대다. 평균 310야드는 남자 투어에서도 장타급에 속한다. 국내 남자프로골프 투어(코리안투어)에서 평균 310야드 이상을 친 선수는 2명(미카로렌 신, 고태완)이 전부다. 미국투어(PGA)에는 50여명 정도가 포진해 있다.
파그단가난의 아버지 샘은 LPGA투어와 인터뷰에서 “파그단가난은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300야드를 기록하는 최초의 여자 선수가 되고 싶어한다”고 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