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이 재혼한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조혜련은 트로트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한 근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조혜련이 트로트앨범을 냈다"고 소개하며 "일어, 중국어, 라틴어까지 공부하는 천재"라고 칭찬했다.

조혜련은 '사랑의 펀치'라는 이름의 트로트 앨범을 냈다면서 "옷도 김연자처럼 입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라디오 스케줄엔 조혜련의 재혼한 남편이 함께 동행했다. 조혜련은 6년 전 남편을 만나 크리스천이 됐고, 라틴어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수입을 묻는 질문에 "딸, 아들 대학생이고 저도 대학원을 다닌다. 학비 빌리지 않고 낼 정도"라고 털어놨다.

이어 "건강음료 사업을 하는 남편 수입이 많은 도움이 된다. 남편은 생활비를 댄다"고 귀띔했다.

과거 선풍적인 유행을 끌었던 다이어트 비디오 덕에 100억 원을 벌었다는 설에 대해 조혜련은 "한 방송에서 45만 장이 나갔다고 말했고, 한 출연자 분이 '100억 정도 되겠다'고 말한 것"이라며 "당시 신인이라 많이 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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