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 기업 만들어주셔서 감사"…삼성 온라인추모관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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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5일부터 사내 시스템에 운영 중인 온라인 추모관에는 26일 오후 4시 기준 추도글 1만8000여 개가 올라오는 등 애도물결이 이어졌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이건희 회장의 생전 사진과 영상 10개가 띄워졌다. 1993년 삼성 신(新)경영의 시작을 알린 ‘프랑크푸르트 선언’과 오사카 사장단 회의 영상이 가장 먼저 올라왔다. 취임 20주년과 30주년 기념 영상을 비롯해 1980년대부터 2010년대 이 회장의 경영활동을 담은 영상, 이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던 모습 등이 뒤를 이었다.
임직원들은 댓글창에서 이 회장을 추억했다.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고인을 배웅하는 추도글이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먼 훗날 이 시대를 빛낸 주인공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연설하며 울컥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류가 아닌 초일류가 돼야 한다는 회장님의 조언을 가슴속에 가지며 살겠습니다” 등의 글이 눈에 띄었다. 삼성 관계자는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있어 온라인 추모관을 꾸렸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온라인 추모관에는 이건희 회장의 생전 사진과 영상 10개가 띄워졌다. 1993년 삼성 신(新)경영의 시작을 알린 ‘프랑크푸르트 선언’과 오사카 사장단 회의 영상이 가장 먼저 올라왔다. 취임 20주년과 30주년 기념 영상을 비롯해 1980년대부터 2010년대 이 회장의 경영활동을 담은 영상, 이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하던 모습 등이 뒤를 이었다.
임직원들은 댓글창에서 이 회장을 추억했다.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고인을 배웅하는 추도글이 대부분이었다. “우리가 먼 훗날 이 시대를 빛낸 주인공이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연설하며 울컥하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류가 아닌 초일류가 돼야 한다는 회장님의 조언을 가슴속에 가지며 살겠습니다” 등의 글이 눈에 띄었다. 삼성 관계자는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도 있어 온라인 추모관을 꾸렸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