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명의 동료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명의 동료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A 교수가 이날 이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측은 즉시 관할 보건소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한 뒤 해당 교수의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A 교수는 지난 23일 인후통, 24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고, 25일에는 집에만 머물다 26일 오전 서울대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서울대병원은 A 교수의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인 21일부터 동선을 조사해 원내에서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

환자와 대면해 진료를 보는 과목이 아니어서 증상 발현 전후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동료 4명과 접촉한 사실을 파악해 이들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