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불면의 밤 "수면제 먹어도 못자…아직은 힘들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AOA 팀내 괴롭힘 폭로 그 후
권민아 "신뢰 깨지고 난 후, 만남에 불안감 느껴"
"정신과 선생님 추천 부탁"
권민아 "신뢰 깨지고 난 후, 만남에 불안감 느껴"
"정신과 선생님 추천 부탁"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AOA 출신 권민아가 SNS를 통해 또 심적 고통을 드러냈다.
26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안 온다"면서 마스크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200434.1.png)
권민아는 "아무생각 없이 두 발 뻗고 편하게 잘 수 있을까. 그랬던 적은 있나? 아무것도 안하자니 뭔가를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고, 무언가를 하자니 내가 뭘 할 수 있지 싶다"고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믿었던 사람에게 신뢰가 깨지고 나니 인간은 정말 뭘까 싶다"면서 "다가가고 싶어도 만남 뒤에 오는 불안감들이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다 싫고 힘들다 아직은. 그냥 좀 자고 싶다"라고 토로했다.
![권민아 /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3.15557650.1.jpg)
지난 8월 권민아는 AOA 활동 시절 멤버 지민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해 논란이 됐다. 설현, 찬미 등 멤버들과 FNC 직원들 또한 괴롭힘의 '방관자'라고 폭로하며 저격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괴롭힘 폭로 이후 권민아는 몇차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폭로를 이어갔고 전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로부터 사과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