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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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 하루 동안 20명 늘었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모두 지역 발생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 강서구 소재 한방병원 관련 4명, 용인시 음식점 모임 관련 4명, 영등포구 가족 관련 2명, 구로구 일가족 관련 1명,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1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수영장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서구 한방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명이 지난 23일 처음 확진된 뒤 접촉자 조사 결과 25일 가족 3명과 같은 병실에 입원한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방역당국은 이 한방병원 의료진·환자·가족 등 98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88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26일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5827명이다. 사망자가 74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8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5368명이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사태처럼 대규모 집단감염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핼러윈 데이 당일에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이태원·홍대·강남 등의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위반 업소에는 즉시 집합금지나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