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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길 끊기고 방치된 지하 보도, 문화공간으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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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연수구, 지하 보도 2곳에 전시·공연 시설 조성
    발길 끊기고 방치된 지하 보도, 문화공간으로 '활짝'
    이용객이 줄어들며 사실상 방치됐던 도심 내 지하 보도들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27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연수고가차도 아래 지하 보도에 조성된 생활문화센터가 내달 하순께 새롭게 문을 연다.

    연수구는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연면적 493㎡ 규모의 지하 1층 공간에 주민 편의시설과 전시·공연 시설 등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개방형 카페와 함께 연극·무용·댄스 등 공연 동아리들의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연습실이 마련됐다.

    또 드럼이나 색소폰 등 악기 연주가 가능한 방음 부스와 동아리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실이 들어섰다.

    출입구 양 끝으로 그림과 사진 작품 전시 공간인 갤러리 홀이 있다.

    이 지하 보도는 1993년 주민의 이동 편의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지상 횡단보도에 밀려 활용도가 점차 떨어졌다.

    유동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지 않았고 무분별한 낙서나 쓰레기 투기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연수구는 지하 보도를 주민들의 자율적인 문화 창작 활동과 동아리 운영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기로 기획했다.

    현재 전반적인 공사는 마무리됐으며 연수구와 연수문화재단이 위·수탁 운영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발길 끊기고 방치된 지하 보도, 문화공간으로 '활짝'
    연수구는 2017년 6월 청학동 한 지하 보도에도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해 3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다.

    해당 지하 보도는 1993년 처음 개통된 이후 이용객이 줄고 우범지대로 전락하면서 5년 만인 1998년 폐쇄됐다.

    이후 연수구는 지하 보도 정비 공사를 거쳐 해당 공간에 '진달래 생활문화센터'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오랜 기간 방치됐던 지하 공간에 카페 등 주민 편의 시설과 함께 각종 공연 연습 시설이 들어서자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달래센터는 2018∼2019년 연간 1만여명의 이용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9년 12월을 기준으로 383개 동아리가 등록했으며 시설 이용률은 80%에 이르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다음 달에 개관할 문화센터는 주소지 번지수를 참고해 '507 문화벙커'로 부르기로 했다"며 "주민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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