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올해 1∼3분기에 맞춤대출서비스로 7만8천405명에게 7천424억원어치 대출을 연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자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1%(4만4천426명) 급증했다.

금액은 88%(3천484억원) 늘었다.

맞춤대출서비스 이용자 증가에는 비대면화가 한몫을 했다.

올해 1∼3분기 서비스 이용자 66%가 비대면으로 대출 연결을 받았다.

맞춤대출서비스는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면 연 20% 이상 고금리를 이용하게 되는 저신용·저소득자에게 서금원이 은행, 저축은행 등에 있는 180여개 대출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평균 연 11.5%)의 상품을 중개해주는 서비스다.

또 정책금융상품을 이용한다면 모집인 등을 통했을 때보다 금리를 최대 1.5%포인트 낮춰준다.

서금원은 "앞으로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인공지능(AI) 추천 기능을 도입하고, 고객 편리함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서비스와 홈페이지를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금융진흥원 "1∼3분기 맞춤대출로 7만8천명 대출 연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