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적 마스크 재고분 장당 700원에 구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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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 백제약품 공적마스크 재고 물량 4260만장
정부가 공적마스크 재고분을 장당 약700원에 사들이기로 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7일 브리핑에서 "공적 판매처에 대한 정부의 신뢰, 신의성실 원칙을 고려해 되도록 정부가 700원 내외의 가격으로 사들여 필요한 공공기관 등 공적 영역에 유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교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수요가 있는 기관과 협의를 거쳐서 향후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23일 식약처는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개정을 통해 이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판매처가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마스크를 생산·출고했는데 재고가 생기면, 의료·방역·안전·국방·교육 등 정책적 목적으로 해당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다.
앞서 대한약사회가 밝힌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의 공적마스크 재고 물량은 4260만장 수준이다. 지난 7월 공적 마스크 사업이 끝난 뒤 막대한 재고가 쌓여 부담을 호소해왔다.
생산업체들이 보유한 마스크 재고량은 지난 18일 기준 7억6000만장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의약외품 마스크 생산량은 1억7839만장이다. 이는 전주보다 1603만장 적다.
집계에 따르면 종류별로는 보건용 마스크 1억3396만장(75.1%), 비말 차단용 마스크 3342만장(18.7%), 수술용 마스크 1101만장(6.2%)이 생산됐다.
식약처는 지난 23일부터 의약외품 마스크에 대한 수출규제(월 평균 생산량의 50%범위 내 수출)를 폐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27일 브리핑에서 "공적 판매처에 대한 정부의 신뢰, 신의성실 원칙을 고려해 되도록 정부가 700원 내외의 가격으로 사들여 필요한 공공기관 등 공적 영역에 유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교부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수요가 있는 기관과 협의를 거쳐서 향후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23일 식약처는 '마스크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 개정을 통해 이를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판매처가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마스크를 생산·출고했는데 재고가 생기면, 의료·방역·안전·국방·교육 등 정책적 목적으로 해당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다.
앞서 대한약사회가 밝힌 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의 공적마스크 재고 물량은 4260만장 수준이다. 지난 7월 공적 마스크 사업이 끝난 뒤 막대한 재고가 쌓여 부담을 호소해왔다.
생산업체들이 보유한 마스크 재고량은 지난 18일 기준 7억6000만장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 의약외품 마스크 생산량은 1억7839만장이다. 이는 전주보다 1603만장 적다.
집계에 따르면 종류별로는 보건용 마스크 1억3396만장(75.1%), 비말 차단용 마스크 3342만장(18.7%), 수술용 마스크 1101만장(6.2%)이 생산됐다.
식약처는 지난 23일부터 의약외품 마스크에 대한 수출규제(월 평균 생산량의 50%범위 내 수출)를 폐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