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박사급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에 7년간 33억원 지원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 일반대학원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가 26일 교육부 대학원 지원사업인 4단계 BK21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인제대학교 디지털항노화융합 교육연구단(단장 컴퓨터공학부 김희철 교수)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의 대학원 인력양성사업인 창의산업융합특성화 인재양성사업(2016-2020)에 이어 4단계 BK21 플러스 사업에 연속 선정돼 인제대 대학원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과시했다.

석·박사급 인재를 지원하는 이번 대형 정부 사업에 선정된 인제대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학과는 올해부터 향후 7년간 약 33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4단계 BK21 사업선정으로 학문 후속세대가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원생들에게 등록금 85% 및 석사 월 70만원, 박사 월 130만원, 신진연구인력 월 300만원 등 특별연구장학금을 지원하며, 논문출간, 특허출원, 제품전시 등의 연구결과에 대한 연구장학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항노화 분야의 대학원 교육 및 연구력 향상과 함께 석·박사급의 글로벌 창의인재를 육성해 세계 항노화산업의 핵심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좋은 성과를 이루어냈다”며“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디지털항노화융합 교육연구단은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 증가 및 건강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 및 경남도의 ‘미래 50년 전략산업’으로 항노화산업 집중육성전략과 김해시 ‘의생명 의료기기분야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등과 더불어 의생명 4차산업 위주로의 지역경제 산업생태계 변화 및 활성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김희철 디지털항노화융합 교육연구단장은 디지털항노화헬스케어 분야 창의적 리더급 전문인력 양성과 한국과 지역의 항노화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그는 “BK21 사업선정으로 향후 교육 연구 국제화 산학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적 양적 수준을 제고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항노화 핵심기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단장은 “세계혁신지수 최고 수준이며 노벨상의 나라인 스웨덴을 주축으로 한 북유럽 중심으로 국제 연구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인도, 중국을 위주로 한 아시아 지역 및 미주지역 등과도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할 것”이라며, “교육연구단 및 대학의 혁신, 국제 협력 연구 환경 혁신, 국제적 인적교류 활성화, 산업화 역량 강화 등을 통하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국제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 성과 창출 및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연구단은 4단계 BK21 사업 후에는 ‘국제적 수준의 항노화 핵심기지’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으로, <실용>, <융합>,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항노화학 중심의 차세대 헬스케어 기술을 선도할 핵심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