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남서울대(총장 윤승용)는 국내 최초로 가상증강현실(VR·AR) 기술을 활용한 타일시공 실습용 교재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타일시공 교육교재는 타일기능사 자격취득을 위한 타일커팅, 그라인딩, 재단기술을 VR·AR을 적용한 컴퓨터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타일시공 국가기술 자격시험 합격률을 높이고 타일가공 시 폐기물, 소음, 먼지 발생 없이 안전하게 교육할 수 있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김황배 산학협력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교육이 절실해진 상황에서 새로운 직업 교육의 시대를 열었다”며 “자동차 엔진, 배관시공, 조경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VR·AR 교육 플랫폼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