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5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사진은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자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전북서 5일만에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사진은 전북 전주시 화산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자 검체를 채취하는 모습. /사진=뉴스1
전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만에 추가 발생했다.

전북도 방역당국은 전주 거주 50대 여성 A씨와 30대 B씨, 정읍 20대 여성 C씨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전북 지역 161∼16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성동구 134번 확진자와 가족관계로 파악됐다. 앞서 성동구 134번 확진자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고,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는 23~27일, B씨와 C씨는 24일 각각 서울 성동구 13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세 사람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오후 9시40분께 전원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으로 이송조치 하고, 핸드폰 GPS와 카드 사용 내용, CCTV 등을 근거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