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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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가 북한 비핵화와 관련, 북한과 언제 어디서든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내퍼 부차관보는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 동아시아재단이 한미 동맹의 미래와 팬데믹 이후 미중 전략 경쟁을 주제로 연 화상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내퍼 부차관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에 3차례의 정상 간 만남이 있었다면서 "우리는 또한 외교의 문은 열려 있으며, 우리는 대화와 이러한 문제들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외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북한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끊임없이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또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에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리 두 나라가 최선을 다해 보조를 맞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패널로 나온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간사인 공화당 테드 요호 하원의원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우리는 비핵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합의를 얻어야 한다"며 비핵화의 명확한 정의와 함께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