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 부른 스타트업 발굴·지원…'창업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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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창업 육성 프로그램 - IBK 창공
2022년까지 500개 창업기업 육성
"포브스가 뽑은 亞 젊은 리더 300인
지원받은 스타트업 대표 2명 선정"
2022년까지 500개 창업기업 육성
"포브스가 뽑은 亞 젊은 리더 300인
지원받은 스타트업 대표 2명 선정"
기업은행이 2022년까지 500여 개 혁신 창업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창업기업의 생장주기를 고려한 단계별 맞춤 지원체계를 도입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혁신 창업기업을 조기 발굴, 파트너십을 구축해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창업 기업은 투자 및 융자 지원과 함께 경영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영업점 건물의 남는 공간을 사무실로 사용할 수도 있다. 모집 대상은 7년 미만 창업기업이다. 지원 기업은 2단계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5개월의 집중 육성기간을 거친다. 업종 제한은 없다. 2020년 하반기에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지식서비스뿐 아니라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업종을 지원했다.
IBK창공은 2017년 12월 서울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 지점을 열었다. 지난달 기준 243개 혁신 창업기업에 1571억원 규모의 금융 서비스와 2877회에 걸친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했다.
집중 육성기간 뒤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프로그램을 마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부산을 시작으로 하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상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기 전 투자자에게 먼저 설명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다른 육성 프로그램에 비해 더 밀착된 지원을 해 주는 게 장점”이라며 “각 회사 요구를 듣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은행은 오는 11월과 12월에도 하반기 창공 육성 기업을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에 따라 온·오프라인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혁신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60곳씩 12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 2022년까지 500여 개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윤 행장은 “IBK창공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대표 2명이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0년 아시아 30세 이하 300인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와 기업의 역동성이 높아지도록 높은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발굴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위해 예비창업자, 해외 진출 희망 기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BK창공의 내년 상반기 지원기업은 오는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
기업은행이 운영하는 ‘IBK창공’은 혁신 창업기업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혁신 창업기업을 조기 발굴, 파트너십을 구축해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창업 기업은 투자 및 융자 지원과 함께 경영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다.
영업점 건물의 남는 공간을 사무실로 사용할 수도 있다. 모집 대상은 7년 미만 창업기업이다. 지원 기업은 2단계 심사를 통해 선발하고, 5개월의 집중 육성기간을 거친다. 업종 제한은 없다. 2020년 하반기에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지식서비스뿐 아니라 바이오헬스 등 다양한 업종을 지원했다.
IBK창공은 2017년 12월 서울 마포를 시작으로 구로, 부산 지점을 열었다. 지난달 기준 243개 혁신 창업기업에 1571억원 규모의 금융 서비스와 2877회에 걸친 비금융서비스를 지원했다.
집중 육성기간 뒤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기업은행은 IBK창공 프로그램을 마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부산을 시작으로 하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상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기 전 투자자에게 먼저 설명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가했던 업체들은 “다른 육성 프로그램에 비해 더 밀착된 지원을 해 주는 게 장점”이라며 “각 회사 요구를 듣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은행은 오는 11월과 12월에도 하반기 창공 육성 기업을 대상으로 데모데이를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기준에 따라 온·오프라인 행사로 나눠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혁신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매년 60곳씩 12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 2022년까지 500여 개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윤 행장은 “IBK창공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대표 2명이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0년 아시아 30세 이하 300인 리더’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와 기업의 역동성이 높아지도록 높은 기술력을 가진 업체를 발굴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위해 예비창업자, 해외 진출 희망 기업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를 고려한 지원체계를 적극 도입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더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IBK창공의 내년 상반기 지원기업은 오는 11월 5일까지 모집한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