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文대통령 "K-방역, 전세계 모범이자 자부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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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세계적인 격변의 해"
"대한민국,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증명"
"K-방역의 우수함은 결코 우연 아냐"
"대한민국,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증명"
"K-방역의 우수함은 결코 우연 아냐"
문재인 대통령(사진)이 "K-방역은 전 세계의 모범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됐다"며 "일상의 불편과 경제적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방역에 힘을 모아준 국민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실물경제와 금융,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동시 타격을 받는, 사상 초유의 복합위기가 세계 경제를 벼랑 끝에 서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에도) 대한민국은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라고 강조한 뒤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비상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반대로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재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우리 국민에게 큰 용기와 자긍심을 주었다"며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방역의 3대 원칙으로 삼았고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빠른 격리와 치료 등 세계 어느 나라도 따를 수 없는, K-방역의 우수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K-방역의 우수함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운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재확산의 위기들에서 매번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결과"라며 "방역에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2021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은 위기에 강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증명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文 "세계적인 격변의 해…K-방역의 우수함은 결코 우연 아냐"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전 세계 경제 악화까지 겹친 현 상황에 대해 "2020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세계적인 격변의 해"라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류는 생명을 크게 위협받고, 일상이 송두리째 바뀌며, 세계 경제와 국제 질서에서도 거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감염병 때문에 전 세계가 경제 위기에 직면한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실물경제와 금융,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동시 타격을 받는, 사상 초유의 복합위기가 세계 경제를 벼랑 끝에 서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나 (이같은 어려움에도) 대한민국은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라고 강조한 뒤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코로나가 재확산되고 비상조치가 취해지는 상황에서 한국은 반대로 방역 완화 조치를 시행할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재발견할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우리 국민에게 큰 용기와 자긍심을 주었다"며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이라는 민주주의 핵심가치를 방역의 3대 원칙으로 삼았고 국민 모두가 방역의 주체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방역 당국과 의료진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속한 진단검사와 철저한 역학조사, 빠른 격리와 치료 등 세계 어느 나라도 따를 수 없는, K-방역의 우수함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며 "방역 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치켜세웠다.
아울러 "K-방역의 우수함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운이 좋았던 것도 아니다. 재확산의 위기들에서 매번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결과"라며 "방역에 힘을 모아준 모든 분들께 한없는 존경의 마음을 담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