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미술사학회, 31일 '남북조 시대 미술'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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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술사학회는 오는 31일 국립중앙박물관 교육관에서 ‘분열과 융합, 그리고 변화 : 남북조미술에서 수대 미술로’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남북조시대와 수나라 시대의 중국미술을 분열과 융합, 그리고 변화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국립중앙박물관·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모두 6명의 학자가 주제 발표를 한다. 박은화 충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이끈다. 1부에서 윤용구 경북대학교 교수가 중국 양나라의 '양직공도'를 주제로 발표한다. '양직공도'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사신도가 그려진 것으로 유명한 두루마리 그림이다. 이용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는 위진남북시대 불교의례용 향로에 관해 발표한다.
2부에서 양은경 부산대학교 교수가 수나라 돈황 막고굴 구조와 벽화를 중심으로 동서문화교류를 조명한다. 김은경 덕성여자대 연구교수는 분열국가를 통일한 수양제 때의 서역경영과 문화교류를 통해 이전과 달라진 수대 도자생산과 발전양상에 관해 발표한다.
이송란 동양미술사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남북조 및 수나라 시대에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활발한 문화교류,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그인의 역할 등을 규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의 고대 중국 미술사 연구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 남북조시대와 수나라 시대의 중국미술을 분열과 융합, 그리고 변화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국립중앙박물관·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모두 6명의 학자가 주제 발표를 한다. 박은화 충북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이끈다. 1부에서 윤용구 경북대학교 교수가 중국 양나라의 '양직공도'를 주제로 발표한다. '양직공도'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사신도가 그려진 것으로 유명한 두루마리 그림이다. 이용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는 위진남북시대 불교의례용 향로에 관해 발표한다.
2부에서 양은경 부산대학교 교수가 수나라 돈황 막고굴 구조와 벽화를 중심으로 동서문화교류를 조명한다. 김은경 덕성여자대 연구교수는 분열국가를 통일한 수양제 때의 서역경영과 문화교류를 통해 이전과 달라진 수대 도자생산과 발전양상에 관해 발표한다.
이송란 동양미술사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남북조 및 수나라 시대에 중국과 중앙아시아의 활발한 문화교류, 그리고 그 과정에서 소그인의 역할 등을 규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의 고대 중국 미술사 연구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