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데믹 효과적 통제" "강경화 외무장관"…서툰 '한글'로 감사 트윗 날린 WHO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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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방식을 칭찬하며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글'로 고마움을 표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한글로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코로나19 패(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과 강경화 외무(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WHO는 앞서 유럽과 북미가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코로나19 대응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당국은 수개월 동안 인내심을 갖고 계속 확진자를 찾고 접촉자를 격리했다"며 "이 국가들의 국민들은 정부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신뢰를 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이 국가들은 결승선을 통과한 이후에도 계속 달렸다. 그들은 경주가 끝나지 않았으며 그 결승선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반면) 너무 많은 나라가 가상의 결승선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통과할 때 속도를 줄이려고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한글로 "대한민국의 대응은 연대와 검증된 공중보건 조치의 준수가 코로나19 패(팬)데믹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과 강경화 외무(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협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WHO는 앞서 유럽과 북미가 한국 등 아시아 국가의 코로나19 대응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당국은 수개월 동안 인내심을 갖고 계속 확진자를 찾고 접촉자를 격리했다"며 "이 국가들의 국민들은 정부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신뢰를 보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라이언 사무차장은 "이 국가들은 결승선을 통과한 이후에도 계속 달렸다. 그들은 경주가 끝나지 않았으며 그 결승선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반면) 너무 많은 나라가 가상의 결승선을 만들어놓고 그것을 통과할 때 속도를 줄이려고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