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AI 창업 과목 개설…향후 AI융합 학과 공동 운영
부산권 6개 대학 공동수업…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협력
부산시와 부산권 6개 대학(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은 28일 롯데호텔 부산에서 '부산권 공유대학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6개 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부산시와 6개 대학은 공동 교육과정, 협력 프로그램, 콘텐츠 등을 공동으로 개발해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6개 대학은 하나의 공동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1학기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창업마케팅' 과목을 개설하고 부산시는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공간을 대여한다.

대학에서 교수 1명씩 수업을 지원하고 향후에는 AI융합 학과를 공동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시와 대학은 창업교육 관련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신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혁신공유대학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부산형 공유대학(University System of Busan, USB)은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지역혁신플랫폼사업,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변 시장 권한대행은 "지역대학 발전이 부산 발전 성장 동력"이라며 "공유대학 플랫폼을 통해 지역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