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제비스코, 국내 첫 BPA 미함유 고내식성 제관도료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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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 보호 위한 드럼 내부용 도료 ‘KC-9850’
페인트업체 강남제비스코가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BPA(비스페놀A)가 함유되지 않은 고내식성 제관도료 ‘KC-9850’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제관도료는 식품 및 다양한 화학물질이 담기는 드럼의 안쪽에 주로 사용되는 내면용 도료다. BPA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이다. 때문에 드럼에서 BPA가 솟아나오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필요하지만 국내에는 해당 기술이 없어 전량 수입 제품에 의존해왔다.
제비스코는 국내 최초로 BPA가 없는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수입 제품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부식에 견디는 성질이 강하고 외부충격에 강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어 유럽연합(EU)와 미국의 식품용기 규격에도 부합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 수출까지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제관도료는 식품 및 다양한 화학물질이 담기는 드럼의 안쪽에 주로 사용되는 내면용 도료다. BPA는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환경호르몬이다. 때문에 드럼에서 BPA가 솟아나오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기술이 필요하지만 국내에는 해당 기술이 없어 전량 수입 제품에 의존해왔다.
제비스코는 국내 최초로 BPA가 없는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수입 제품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부식에 견디는 성질이 강하고 외부충격에 강한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어 유럽연합(EU)와 미국의 식품용기 규격에도 부합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 수출까지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