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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부진에도…레버리지 펀드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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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새 444억원 자금 유입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레버리지 펀드에 투자자들이 다시 눈을 돌리고 있다. 고수익을 맛본 개미(개인투자자)들이 증시가 지지부진하자 상승장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시 부진에도…레버리지 펀드 '들썩'
    28일 펀드평가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 새 레버리지 펀드에 약 444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레버리지 펀드는 펀드에 유입된 자금으로 주식을 사고 이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려 덩치를 키우는 구조다. 2배 수익률이 가능한 이유다.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0.75% 오르는 데 그쳤다. 코로나19 폭락장 이후 급등하던 주식시장이 미국 대선 등 연말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직접 투자 열기가 다소 사그라들면서 최근 한 달 동안 국내 주식형 펀드에도 1조7500억원이 유입됐다.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이 급증한 영향이다.

    특히 최근 개미들은 레버리지 펀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만 2조3500억원 가까이 자금이 빠지던 것이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주가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레버리지 상품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을 계기로 상승장이 올 것이란 전망으로 발 빠르게 레버리지 펀드에 자금을 맡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NH-아문디코리아2배레버리지펀드에는 최근 1주일 동안 100억원가량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레버리지 펀드로 알려져 있다. 미래에셋TIGER코스닥150레버리지,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 등에도 1주일 새 약 50억원씩 투자금이 몰렸다.

    다만 레버리지 상품에서 말하는 ‘2배’는 ‘일별 수익률의 2배’를 뜻하기 때문에 장기투자 수익률은 크게 높지 않다. 오를 때 2배의 수익을 내지만 떨어질 때도 2배로 손실을 보는 구조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급등장에서는 높은 수익을 냈다. 레버리지 펀드 전체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41.36%에 달한다. 다만 상승세가 주춤한 탓에 최근 1주일 수익률은 -4.12%로 떨어졌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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