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하천 생태환경 중요성·생태문화도시 울산 아름다움 느끼길"
한국 강의 날 울산대회 개막…31일까지 하천 활동가 축제
제19회 한국 강의 날 울산대회가 29∼31일 태화강국가정원과 문수컨벤션 등에서 열린다.

한국·울산 강살리기 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태화강, 댓단배 타고 은하수 건너다'를 주제로 문화제, 포럼, 콘테스트 등으로 열리며 전국 하천 활동가 200여 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29일 오후 5시 30분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에코트레킹 팀 맞이 행사로 시작한다.

이어 태화강 문화제에서는 카이크루 비보잉, 학춤 등 문화 공연과 참가단체 장기자랑 등이 열린다.

개회식에 앞서 진행되는 한국 생명의 강 포럼에서는 유역관리와 그린뉴딜, '물은 생명입니다'를 주제로 토론한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각석, 장생포 고래박물관, 대왕암공원 등 울산 관광명소를 둘러본다.

야간에는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십리대숲 은하수길, 국화정원 등을 산책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일정이 두 차례 연기되고 참가자도 대폭 줄었지만, 하천 생태환경 중요성과 생태문화도시 울산의 아름다움을 듬뿍 느끼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 강의 날 울산대회 기간에 맞춰 30∼31일 태화강국가정원 느티마당에서 제12회 환경 페어 행사도 열린다.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하고 14개 환경단체 회원들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타임 포 네이처(Time for Nature), 지구에게 쉼표를'을 주제로 전시·체험 행사와 기후 위기 대응 시민 토크 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대학교와 동아대학교 환경보건센터는 환경성 질환에 대한 궁금증과 예방 방법을 알려주는 캠페인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