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강릉국제영화제 11월5~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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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작 '동백정원' , 화제작 '존재하지 않는 존재' 등 공개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상영작은 14개국 25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영화와 문학’, ‘마스터즈와 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작은 아시아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우에다 요시히코 감독의 '동백정원'이다. 동백꽃이 만발한 시골집에 함께 사는 할머니와 손녀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렸다. 한국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심은경과 일본의 대배우 후지 스미코가 공동 주연을 맡아 세대를 초월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할머니와 손녀의 아름다운 교감이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기억을 일깨울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묵묵히 견뎌 나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안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은퇴한 두 여성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보여주는 필리포 메니게티 감독의 '우리 둘' , 방치된 아동의 이야기를 그린 홍연이 감독의 '쥐뢰', 부조리한 국가권력에 대항하는 한 여인의 삶을 추적하는 미하 마치니 감독의 '존재하지 않는 존재' 등 화제작들도 선보인다.
6일에는 세계 각국 영화제 위원장들의 국제 네트워크 포럼인 '강릉포럼'이 개최된다. ‘포스트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라는 주제로 팬데믹 사태를 맞아 전 세계 국제영화제의 경험 및 대응 방식을 서로 공유하고,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의 비전과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패널은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인터뷰를 해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국내패널은 현장에 직접 모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
상영작은 14개국 25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영화와 문학’, ‘마스터즈와 뉴커머즈’, ‘강릉, 강릉, 강릉’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개막작은 아시아의 대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한 우에다 요시히코 감독의 '동백정원'이다. 동백꽃이 만발한 시골집에 함께 사는 할머니와 손녀의 아름다운 동행을 그렸다. 한국배우 최초 일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심은경과 일본의 대배우 후지 스미코가 공동 주연을 맡아 세대를 초월한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 조명진 프로그래머는 “할머니와 손녀의 아름다운 교감이 사라져 가는 소중한 것들에 대한 기억을 일깨울 것”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묵묵히 견뎌 나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안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개막작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은퇴한 두 여성이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보여주는 필리포 메니게티 감독의 '우리 둘' , 방치된 아동의 이야기를 그린 홍연이 감독의 '쥐뢰', 부조리한 국가권력에 대항하는 한 여인의 삶을 추적하는 미하 마치니 감독의 '존재하지 않는 존재' 등 화제작들도 선보인다.
6일에는 세계 각국 영화제 위원장들의 국제 네트워크 포럼인 '강릉포럼'이 개최된다. ‘포스트 코로나19: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라는 주제로 팬데믹 사태를 맞아 전 세계 국제영화제의 경험 및 대응 방식을 서로 공유하고, 뉴노멀 시대의 영화제의 비전과 지속 가능한 패러다임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패널은 사전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인터뷰를 해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국내패널은 현장에 직접 모여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