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 3분기 영업이익 11% 증가…"새싹보리 안전성 확보"
에이치엘사이언스는 올 3분기에 매출 380억6700만원, 영업이익 65억2900만원, 순이익 53억8600만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11.6% 10.3% 증가한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30.1%와 25.1% 늘었다. 호실적의 주요 요인은 주력 제품군 및 독점소재 제품군 등 다양한 제품의 꾸준한 판매호조를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 변화와 시대 상황에 따른 전문화된 제품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성 제품군을 통해 향후에도 건실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또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 제품군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중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매우 안전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식약처가 이날 발표한 새싹보리 불량제품들과는 다르다는 것이다.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의 원료는 식약처가 시행하고 있는 수입식품 사전검사명령제에 따라, 국내 반입 시 식약처가 금속성이물과 대장균 검사를 한다. 이와 함께 미국 유기농 원료로, 현지에서 생산 시마다 미 공인분석기관의 안전성 검사를 거친다.

여기에 에이치엘사이언스가 원료의 공장 입고 시 쇳가루(금속성이물)와 대장균 검사 이외에, 잔류농약성분 검사 474종, 타르색소, 납, 카드뮴,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니스, 총 아플라톡신(곰팡이 독소), 방사능(요오드, 세슘) 등 총 483가지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회사 측은 "유기농 새싹보리 착즙분말은 미국위생재단(NSF), Non-GMO, 글루텐 프리, 할랄, 코셔, 미국 유기농(OTCO-USDA), 한국유기가공등 다양한 인증을 통해 국제적인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엄격하고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와 차별화된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