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무봉재단 이사장(왼쪽)과 여인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이 29일 그린노블클럽 가입식을 열고 헌액패를 증정했다.     덕신하우징 제공
김명환 무봉재단 이사장(왼쪽)과 여인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장이 29일 그린노블클럽 가입식을 열고 헌액패를 증정했다. 덕신하우징 제공
덕신하우징 창업주인 김명환 무봉재단 이사장이 29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 그린노블클럽은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후원자 모임이다.

김 이사장은 2015년부터 국민연금과 월남전 참전명예수당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정기 후원하고 있다. 그는 ‘아낌없이 나누고 힘있게 받들어준다’는 평소의 철학을 담아 본인의 호를 ‘무봉(楙奉)’으로 하고 작년 공익장학재단법인 무봉재단을 설립했다.

김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대내외 경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지만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런 나눔이 아이들에게 행복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55년간 쓴 일기를 바탕으로 본인이 작사 작곡한 '두번째 인생'과 '밥은 먹고 다니냐' 등 음원을 발표해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최근 ‘까다로운 고객이 명품을 만든다’ 라는 제목의 자서전 에세이도 발간했으며 이 판매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무봉장학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