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혼했어요' 신동엽·김원희 MC 확정…13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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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혼했어요' 신동엽·김원희 MC 공개
'헤이헤이헤이' 이후 13년 만
신동엽·김원희, 관록의 입담 예고
'헤이헤이헤이' 이후 13년 만
신동엽·김원희, 관록의 입담 예고

29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는 "신동엽, 김원희가 MC로 확정됐다"며 "13년 만에 '원조 최강 케미 MC 커플'의 관록이 발휘단다"고 밝혔다.
재결합이 목적이 아닌, 좋은 친구 관계로 지낼 수 있다는 새로운 관계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존에 볼 수 없던 '이혼 그 이후의 부부관계'를 다루는 파격적인 스토리가 펼쳐진다.
신동엽, 김원희는 2007년 SBS '헤이헤이헤이' 이후 무려 13년 만에 재회를 결정,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억눌린 현대인들의 발칙한 상상을 심리극으로 선보인 '헤이헤이헤이' 시즌1과 시즌2에서 메인 투MC로 호흡을 맞추며, 이전에 볼 수 없던 색다른 프로그램을 환상적인 케미로 끌어가면서 신드롬급 호응을 얻었다.
김원희 역시 데뷔 29년차 공력으로, '자기야', '백년손님' 등을 9년 동안 진행하는 등 부부 관련 프로그램 전문 MC라고 할 만큼 내공을 갖고 있는 터. '우리 이혼했어요'를 통해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이혼 부부들의 마음을 보듬는, 유쾌하지만 따뜻함을 전달하는 MC로 나선다. 최고의 MC로 찰떡 호흡을 선보였던 신동엽, 김원희가 13년 만에 만나 또 얼마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터트리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 결혼한 부부 세 쌍 중 한 쌍이 이혼하고 있는 통계가 현실인 만큼 어쩌면 꼭 다뤄져야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파격적인 소재인 만큼 더욱 세밀하고 깊이 있는 접근으로 기존의 관찰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이혼부부의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라며 "서로의 속내를 들여다보고 용서와 치유의 시간을 갖는 이혼 부부들을 통해 2020년 진짜 우리들의 현실적인 결혼, 그리고 이혼 이야기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는 '연애의 맛'을 연출한 이국용 PD와 '1박2일'을 맡았던 정선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020년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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