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개봉역 인근에 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도건위)를 열고 구로구 개봉동 171의 2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상 1~2층에는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판매시설 조성이 계획돼 있다.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도 일부 포함된다.

서울지하철 1호선 개봉역 2번 출구에서 가까운 이 부지의 북쪽으로는 옛 서울남부교정시설 부지에 들어서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고척 아이파크’(2205가구), 서쪽으로는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1089가구)가 있다.

도건위는 이날 서울 송파구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 ‘송파 ICT(정보통신기술) 보안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과 강동구 강일동 301에 제2구민체육센터를 짓는 계획 등을 함께 가결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