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경영석학 17명 인터뷰
글로벌 혁신기업 생존전략 분석
日 비즈니스맨들 사이서 화제
‘동적 역량론(Dynamic Capabilities)’은 최근 세계 경영학 연구자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이론이다. 티스 교수는 동적 역량을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내부 및 외부 역량을 통합, 구축, 재구성할 수 있는 기업의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사업환경 가운데 기존의 ‘핵심 역량’만으로는 기업의 생존과 성공을 보장하기 힘들어졌다. 동적 역량은 사업 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며 자원 ‘배분’을 통해 변혁을 이루는 3단계 구성 요소로 이뤄진다. 애플이 동적 역량이 뛰어나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한 데 비해 동적 역량이 부족한 노키아는 스마트폰 혁명에서 뒤처지고 말았다.
1997년 DVD대여 사업으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과 함께 정보통신기술 변화를 주목했다. 인터넷 속도가 충분히 빨라진 것을 확인하고 2007년 동영상 스트리밍 사업에 뛰어들어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나가더니, 오리지널 서비스라는 새로운 혁신을 통해 콘텐츠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는 ‘기존 사업 유지’와 동시에 ‘미래 사업 실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 양손잡이 경영의 모범 사례다.
홍순철 < BC에이전시 대표, 북칼럼니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