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주고받은 실수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진행 중이다.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신진서·박정환·신민준·변상일·이동훈(이하 한국랭킹 1~5위) 등 14명이 출전했는데 8강을 앞둔 현재 신진서 9단만이 남았다. 중국은 커제 9단 등 6명, 일본은 이치리키 료 9단이 진출했다. 8강전은 30일 속개된다. 이 대회의 상금은 우승 3억원, 준우승 1억원이다.

인공지능에 따르면 백38은 43과 흑A를 교환한 뒤 두는 것이 나았다. 39~42가 교환된다고 가정할 때 흑43 자리가 급소인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도
참고도
백40은 참고도가 나았다. 얼핏 흑4·6으로 관통당하는 것이 아프지만 7·9로 타개하면 된다. 실전에 백이 너무 눌려서는 초반 좋은 흐름을 잃었다.

흑55부터 61의 추궁이 기분 좋다. 다만 67은 의문수로 우변으로 손을 돌려야 했다. 백이 68로 먼저 손이 돌아와서는 이제부터 긴 바둑이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