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종합시장 IT강소기업과 손잡고 전체 점포 '디지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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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주문, 스마트 묶음 배송, 간편결제 시스템 구축
청량리 전체 8개 시장, 2500개 매장으로 확대될 듯
세계 첫 모바일여권 시스템 개발한 로드시스템과 '맞손'
청량리 전체 8개 시장, 2500개 매장으로 확대될 듯
세계 첫 모바일여권 시스템 개발한 로드시스템과 '맞손'
![장양호 로드시스템 사장(왼쪽)과 청량리종합시장상인회 김인근 회장이 지난 29일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드시스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257081.1.jpg)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청량리 종합시장은 지난 29일 세계 최초 모바일여권 시스템을 개발한 모바일솔루션기업 '로드시스템'과 손잡고, 전통시장 디지털화 및 스마트마켓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엔 동대문구청 관계자, 제기동주민센터장 및 청량리상인회 이사진 3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청량리 종합시장 점포에 스마트 마켓 플랫폼이 탑재된 시스템이 설치되고 스마트주문과 스마트 묶음 배송이 가능해지도록 시스템이 바뀔 예정이다. 또 제로페이는 물론 외국인 결제도 가능해지도록 각종 간편결제 시스템이 구축된다. 특히 화재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각 점포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최첨단 사물인터넷(IoT) 보안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청량리종합시장 상인회는 이 사업을 청량리 종합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청량리 전체 8개 시장, 총 점포 2500개 매장으로 확대해 국내 최대 디지털전통시장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전통시장, 상점, 공방 등 소상공인 생업현장의 디지털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전통시장 500곳을 디지털 전통시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사장이 스마트마켓 인프라 구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드시스템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257116.1.jpg)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