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고두심, 배우 김정환 언급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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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친아들이자 배우 김정환에게 애정 드러내
![배우 고두심/사진=KBS '불후의 명곡'](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268412.1.jpg)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에서는 고두심이 출연했다.
MC 신동엽은 고두심의 아들 김정환을 언급하며 아들이 처음에 배우를 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하지 않았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고두심은 “아들이 학교를 외국에서 마쳤다. 컨설턴트 회사에 들어가서 1~2년 다니길래 이제 좋은 짝 수소문해서 맺어주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날 사표를 내고 나타나서 ‘제 길은 여기가 아니다’라고 하더라. 엄마들은 자식이 마음 대로 안 되는 거 실감하실 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친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냐는 질문에 고두심은 “열이 끓고 있는 걸 보고 아침에 나갔는데 현장에 오면 대사 외우느라 그걸 잊는다. 밤에 끝나고 돌아와서 집 대문을 보는 순간 아들이 아픈게 생각난다. 미안한 점이 많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