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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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숙객이 묵고 있는 숙박업소 객실에 침입했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숙박업소 객실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준강도)로 A(62) 씨를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 50분께 광주 서구 한 숙박업소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복도를 기웃거리며 문이 열린 객실 안에 침입했지만, 인기척을 느낀 투숙객이 잠에서 깨자 달아났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전북 지역으로 달아난 A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음독 상태였지만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