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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단체 "탈북민 중 북한서 성경책 본 적 있는 사람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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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권단체 "탈북민 중 북한서 성경책 본 적 있는 사람은 4%"
    탈북민 가운데 종교 활동이 금지된 북한에서 성경책을 본 적이 있는 사람은 4%가량이라는 인권단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북한인권정보센터(NKDB)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0 북한 종교자유 백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체가 2007년 이후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1만4천8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북한 생활 당시 성경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4.0%로 조사됐다.

    단지 성경을 본 경험을 넘어 종교 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다고 한 응답자 비율은 1.2%로 더 낮았다.

    백서는 "최근 북한에 성경 유입이 증가하면서 성경책을 본 사례자가 증가하고, 일부 북한 지역에서는 비밀 종교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종교박해 사건 중에서는 찬송가를 부르거나 예배를 드리는 등의 종교활동이 적발돼 처벌받는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의 북한 인권 데이터베이스(DB)에 수록된 북한 종교박해 사건 1천411건을 유형별로 나누면 종교 활동에 의한 경우가 748건(53.0%)으로 가장 많았다.

    종교 물품 소지가 332건(23.5%), 종교 전파 146건(10.3%), 종교인 접촉 63건(4.5%) 등이 뒤를 이었다.

    종교박해 피해자가 생존한 경우는 22.2%, 사망은 17.2%, 생사를 알 수 없는 경우는 60.6%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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