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가을 여왕' 장하나, 찬 바람 불자 시즌 첫 우승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제패…통산 13승
    '가을 여왕' 장하나, 찬 바람 불자 시즌 첫 우승
    "더위가 가시고 찬 바람이 불면 힘이 난다"는 장하나(28)가 '가을 여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하나는 1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네트웍스·서경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이번 시즌 들어 13차례 대회에서 7번이나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 만큼 빼어난 경기력에도 우승이 없어 애를 태웠던 장하나의 시즌 첫 우승이다.

    우승 상금 1억6천만 원을 받은 장하나는 상금랭킹 7위(3억8천699만 원)로 올라섰다.

    KLPGA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거둔 장하나는 절반이 넘는 7승을 9월 이후에 쓸어 담아 '가을 여왕'의 입지를 다졌다.

    그는 2012년 KLPGA투어 첫 우승을 포함해 5승을 10월에 올렸다.

    지난해에는 10월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BMW 챔피언십 등 2차례 특급 대회를 석권해 7억 원이 넘는 상금을 거둬들였다.

    11월 첫날이지만 1∼3라운드가 10월에 열린 사실을 고려하면 10월에만 6번 우승한 셈이다.

    전날 3라운드를 최민경(27)과 공동 선두로 끝낸 뒤 "2타를 더 줄이면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던 장하나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예고보다 1타 적은 1타를 줄였지만 거뜬하게 정상에 올랐다.

    2번 홀(파3)에서 3m 파퍼트를 놓쳐 출발이 불안했던 장하나는 6번 홀(파4)에서 7m, 8번 홀(파4)에서 12m 먼 거리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단독 선두를 꿰찼다.

    5번 홀(파3) 버디로 한때 2타차 선두에 올랐던 최민경이 6, 7번 홀 연속 버디로 우승 경쟁에서 밀린 사이 김지현(29), 박민지(22), 허다빈(22)이 추격에 나섰다.

    장하나는 12번 홀(파4) 보기로 주춤했지만, 14번 홀(파3) 티샷을 홀 1.2m에 떨궈 2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장하나는 16번 홀(파5) 2.5m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남은 2개 홀을 파로 막아내 공동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렸다.

    김효주(24)는 6번 홀(파4) 더블보기 이후 10번 홀(파5) 샷 이글에 이어 버디 2개를 잡아내는 뒷심을 발휘, 2타차 공동2위(5언더파 283타)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상금 1위와 평균타수 1위를 굳게 지켰다.

    4타를 줄인 박민지와 2언더파를 친 김지현과 전우리(23)가 공동2위 그룹에 합류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대상 포인트 1위 최혜진(21)은 1언더파 71타를 때린 끝에 8위(2언더파 286타)를 차지해 체면을 지켰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14개 대회에서 한 번도 컷 탈락 없이 13차례나 10위 이내에 들었다.

    톱10 입상률 92.6%는 어떤 선수도 도달해본 적 없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공동9위(1언더파 287타)에 오른 유해란(19)은 이번 시즌 신인왕을 확정했다.

    신인왕 포인트 1천715점을 쌓은 유해란은 2위 현세린(19)이 남은 2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도 따라 잡을 수 없는 차이를 벌였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에 평균타수 6위, 상금랭킹 4위 등 신인답지 않은 활약을 펼친 유해란은 신인왕 포인트 경쟁에서 압도적으로 독주한 끝에 일찌감치 타이틀을 굳혔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람보르길리' 활약에 분당 시청률 17%대로 치솟아 [2026 밀라노올림픽]

      대한민국의 동계올림픽 대표 메달밭인 쇼트트랙 종목 중계가 이번 동계 올림픽 기간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여자 쇼트트랙 김길리가 1000m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쇼트트랙 대표팀이 활약을 보이자 명절을 맞아 모든 가족이 TV 앞으로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6일 오후 JTBC가 중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는 평균 11.2%(이하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무려 17.6%까지 치솟았고 타깃 시청률은 평균 4.1%, 최고 6.1%로 집계됐다. 이날 김길리는 여자 쇼트트랙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이뤄냈다.JTBC는 17일에도 한국 선수들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이날 오후 8시 50분 유승은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다시 한번 금빛 도약에 나선다. 이미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를 놀라게 한 유승은은 이미 예선에서 전체 3위로 결선에 진출,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에 남을 2관왕을 목표에 뒀다.또한, 일본에 이어 중국까지 연파하며 기세가 최고조에 달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5분 스위스를 만난다. 대표팀이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며 '밀라노의 기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스포츠 브라 노출했더니 "100만달러"…금메달 효과 '톡톡' [2026 밀라노올림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의 금메달 세리머니가 '100만달러(약 14억4600만원) 가치'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왔다.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현지시간) "레이르담이 금메달을 딴 뒤 상의 지퍼를 내려 스포츠 브라를 노출한 세리머니는 100만달러짜리"란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레이르담은 지난 10일 진행된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네덜란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것. 레이르담은 우승이 확정된 직후 경기복 상의 지퍼를 내렸고 안에 입은 흰색 스포츠 브라가 드러났다.더 선은 마케팅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이 장면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에 상당한 홍보 효과를 가져다줬을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르담이 착용한 스포츠 브라는 나이키 제품이다.나이키는 소셜미디어상에서 2억98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 사진이 나이키 팔로워들에게 전해질 경우 '7자리 숫자(100만달러 이상)의 보너스를 받을 만하다’는 평가가 나왔다.경제 전문지 ‘쿼트’ 편집장 마인더트 슈트의 발언도 눈길을 끌었다. 슈트는 레이르담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가 620만명이라면서 “팔로워 1명당 1센트"로만 따져도 게시물당 약 9000만원 정도 가치가 있다고 언급했다. 레이르담의 우승 장면은 네덜란드 브랜드 헤마의 광고에도 활용됐다. 헤마는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면서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자사 아이라이너를 소개하면서 '눈물에도 번지지 않는 방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3. 3

      최가온 수술비 쾌척하더니…신동빈, 이번엔 꽃·케이크 선물 [2026 밀라노올림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선수 최가온(18·세화여고)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케이크를 보내 화제다. 최가온은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를 통해 공개했다. 최가온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신 회장이 보낸 케이크와 꽃다발을 올렸다. 스토리엔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보이는 '합장' 이모티콘도 함께 표시했다. 꽃바구니를 보면 '축하드립니다. 롯데그룹 신동빈'이란 문구가 눈에 띈다. 케이크는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호텔서울의 베이커리 매장 델리카한스 제품으로 추정된다는 관측이다. 최가온은 전날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롯데웰푸드 덕분에 내 목표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롯데그룹과 대한스키·스노보트협회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롯데그룹은 2014년부터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회장사를 맡았다. 신 회장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협회장직을 수행했다. 이후 계열사 간부들이 차례로 회장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앞서 최가온이 허리 부상으로 힘들어했을 당시 수술 치료비 7000만원 전액을 지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