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배터리팩업체인 이테스가 베트남 전기차업체 빈패스트의 전기차용 충전 시스템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빈패스트에 처음 공급되는 충전 시스템은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충전하는 인프라 시스템이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Vin)그룹에서 설립한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업체다.

특히 이번 수주를 계기로 배터리팩 일체형 차량 장착용 급속 충·방전 시스템을 활용해 찾아가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테스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전기구동용 배터리팩을 개발·제조·양산해 공급하는 부품회사다.

공랭식 배터리팩에 대한 차별화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중형 전기버스용 배터리팩을 원통형 셀이 적용된 수랭식 배터리 시스템으로 최초 개발해 공급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