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中企 온라인 판매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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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온라인 채널 확대"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 "中企 온라인 판매 적극 지원"](https://img.hankyung.com/photo/202011/AA.24276128.1.jpg)
1일 서울 목동 사무실에서 만난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사진)는 “유통채널의 디지털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유통센터의 성공작은 ‘온라인’이었다. 코로나 사태로 TV홈쇼핑을 이용하려는 중소기업이 몰리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게 정 대표의 설명이다. 그 덕분에 회사 전체 매출이 역대 최대(4711억원 추정)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대표는 “가성비 좋은 중소기업 제품을 골라 홍보하는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민간기업·공공기관 직원들이 쌓는 복지포인트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동반성장몰도 올해 고객사가 크게 늘었다. 작년 초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쇼핑몰을 사용하기로 한 주요 기업 및 기관은 92곳(9월 말 기준)까지 늘었다.
행복한백화점 등 오프라인 사업은 코로나 사태로 정체기를 겪었다. 정 대표는 백화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애견카페 등을 넣어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기로 했다. 정부가 차별성 있는 장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선정한 ‘백년가게’ 세 곳도 이달 행복한백화점에 입점한다. 정 대표는 “중기 전용 판매장은 대형 유통 판로에서 소외된 중소기업에 홍보 기능을 주는 ‘테스트 베드’ 성격이 강하다”며 “매출이 크게 늘어난 업체는 자립하도록 퇴점시키는 등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민경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