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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계조 재난안전본부장, 상황회의로 '재난관리 30년 외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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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도 이임식 생략…"재난약자 보호·국민안전 책임지는 조직으로"
    김계조 재난안전본부장, 상황회의로 '재난관리 30년 외길' 마감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2차관)이 1일 이임식 대신 재난안전 상황관리 회의를 끝으로 재난관리 분야에서 이어온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김 본부장은 휴일이자 마지막 근무일인 이날 오후 평소와 다름없이 세종시 행안부 청사 내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당면 현안을 챙겼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더해 평소 '빈틈없는 재난대응 태세'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김 본부장의 뜻에 따라 별도 이임식은 열리지 않았다.

    그는 회의에서 "재난관리 업무 특성상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선·후배 공무원들의 도움 덕분에 공직생활을 뜻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재난안전관리본부를 재난약자를 보호하고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신뢰받는 조직으로 발전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공직생활 내내 재난관리 분야의 외길을 걸으며 현장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최고의 방재전문가로 꼽혔다.

    기술고시 22회에 합격해 1989년 공직에 입문한 뒤 내무부 방재계획과부터 소방방재청, 국민안전처,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까지 공직생활 대부분을 '기피 분야'로 여겨지는 재난안전·위기관리 분야에 몸담았다.

    작년 5월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 취임한 이후 태풍과 집중호우, 아프리카돼지열병, 코로나19 등 연이은 재난상황에서 청와대와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간 조율로 원만한 협조를 끌어내 재난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계조 재난안전본부장, 상황회의로 '재난관리 30년 외길' 마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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