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만에 두 자릿수…휴일 검사건수 감소에도 100명 육박
[2보] 코로나19 어제 97명 신규확진…지역발생 79명·해외유입 1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 2만6천732이라고 밝혔다.

97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79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124명)과 비교해 27명 줄어들며 지난달 27일(88명) 이후 6일 만에 1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세 자릿수에 육박한 두 자릿수인데다 전날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이는 작지 않은 규모다.

지난달 신규 확진자는 한때 40명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감염 취약계층이 많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을 비롯해 가족·지인 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렸다.

지난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 등으로 100명을 웃돈 날이 8일이나 된다.

/연합뉴스